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티베트 사자의서(Tibetan Book of Dead),바르도퇴돌

by ttongtto 2025. 1. 22.

 

티베트사자의서

티베트 사자의 서는 파드마삼바바라는 티베트 고승이 지은 책으로 죽음 이후에 사자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말해주는 책으로 인간에게 필연으로 다가오는 죽음의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사후세계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마지막 목표인 해탈의 이를 수 있다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중음(Bardo;허공에 걸려있는 과도적인 상태 즉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자가 취해야 하는 행동을 알려주는 책이다 죽음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편안하게 마음을 갖고 받아들이자 불교의 윤회 사상을 이야기한다.

1티베트사자의서에서말한. 죽음의 문턱에서 마주한 빛

의식이 육신을 벗어나지 못했을 때: 임종 중음의 첫 번째 빛이 나타날 때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필연적인 순간이었다. 모든 것이 멈추고 고요가 찾아왔다. 이제는 더 이상 육체에 머물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심장이 마지막 박동을 멈출 때 내의식은 깨어나지 못할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죽음이 임박하면 죽음의 징후가 하나하나 나타나고 일종의 무의식 상태에 들어간다. 구역본에서는 혼미 상태라고 했으며 '무상 상태’라고도 한다. 의식이 육신을 벗어나기 전 임종자는 첫 번째 빛을 볼 수 있다. 티베트사자의 서는 말한다 사자는 반드시 이빛에서 머무르여 있어야 한다. 사자는 그 빛에서 머물면서 해탈에 이르면서 윤회의 고통을 끊어내야 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자들은 그 빛에 머물지 못하고 만다. 근기가 탁월한 요가 수행자라면 해탈을 얻을 수 있다.

2. 티베트사자의서에서말한 바르도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의식이 거의 육체를 벗어날 때: 임종 중음의 두 번째 빛이 나타날 때

죽음의 문턱을 넘어 바르도에 들어선다. 빛 속에서 해탈을 이룰 수 있었지만 나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그 과정이 남아 있었다. 바르도의 진입하는 것은 마치 꿈속을 걷는 것과 같았다. 모든 것이 흐릿했고 나는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떠도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의 모든 감각은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이곳은 단순히 삶과 죽음의 경계가 아니었다. 그것은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또 다른 차원의 여행이었다. 임종자의 호흡이 멈춰도 아직 완전한 사망은 아니다. 나는 내가 죽은 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며 그 존재에 형태가 무엇인지 탐구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었다. 생명의 근원 심장이 다시 뛰지 않고 그칠 때까지 인체의 중맥에 남아 있다. 이때 의식이 갑자기 맑아지면서 주변을 볼 수 있지만 자기가 죽었음은 알지 못한다. 이때의 죽은 영을 정환신'이라 하는데 두 번째 빛을 식별할 수 있어야 비로소 해탈할 수 있다.

3. 티베트사자의서에서말한본성의빛을마주하다.

의식이 완전히 육체를 벗어날 때: 실상 중음

두 번째 빛이 나타난 후 임종자는 다시 의식을 잃고 진정한 사망 상태에 들어간다. 바르도(중음)에서의 빛은 나를 사정없이 흔들었다. 이제 나는 바르도의 천 번째 단계를 넘어 본질적빛의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는 신성한 빛에 존재 들과 맞이하고 있었다. 그들의 빛은 너무나도 찬란하여 그 앞에서 나는 아주미미한 존재로 느껴 적다. 그러나 그 빛이 내 안으로 스며들면서 나는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평온함을 느꼈다. 그 빛은 단수한 형상이 아니라 나의 내면을 갚이해하고 있었다. 3일 반에서 4일이 지나면 다시 깨어나며, 이때 의식은 이미 육신을 벗어났고 육신은 부패한다. 육체를 완전히 벗어난 상태를 의식체라 하며 자기 죽음을 깨닫는다. 중음세계를 떠돌면서 실상 중음의 환상을 거치다가 투생 중음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4. 환생의 문턱에서

의식이 새로운 육체에 들어갈 준비를 할 때: 투생 죽음 빛의 세계에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른 단계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네가 환생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여전히 빛의 세계의 있었지만 이곳에서의 여정이 끝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환생바르도는 이전의 세계와는 또 다른 형태의 경험을 제공했다. 이곳에서는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마주했다. 의식이 일단 투생 중음에 들어가면 해탈할 방도가 없고 다시 윤회의 고통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때 의식은 다른 새로운 육체에 들어갈 준비를 한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오는 죽음을 너무 무섭고 괴로운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다만 마음의 준비를 위해티베트 사자의 서는 읽어 볼만한 책이다.